교육전문기업 한솔교육(대표 김인환)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에게 휴가를 주는 ‘백신휴가제’ 실시 대열에 동참한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의 뒤를 이어 업계 전반에 백신휴가제 도입이 확산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4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등 증빙 서류 없이 접종자 신청만으로 휴가를 부여하며, 접종 후 최대 이틀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백신휴가제를 도입했다. 민간 기업의 경우 사내 병가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근로자의 연차 신청시 최대한 원하는 시기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휴가 사용을 허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능한 범위에서 유급 휴가 부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임직원 모두 부담없이 안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휴가제를 도입했다. 사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임직원 모두가 백신 접종 후 빠른 시일내에 일상에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